산청 카페 실 산과 강이 보이는 아름다운 카페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가는 길: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397
경남 산청에 위치한 카페 실 지리산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다.
옆에 짬뽕집이 있어서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매장입구에 들어가기 위해서 계단을 올라왔는데 고양이가 있었다.
마치 우리를 기다린 듯 고양이가 벌떡 일어나 카페 매장 입구까지 안내를 해주었다.
카페 입구를 잘못 찾을 일 없이 아주 깔끔하게 안내해 준 고양이 덕분에
한 번에 찾아 들어갈 수 있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영업시간
영업시간: 매일 10:30 ~ 19:00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의는 매장에 연락하거나 DM으로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밖이 잘 보이게 통유리로 되어 있다.
바로 앞에는 산이 보이는데 오션뷰만 좋다고 생각했던 나의 가치관이
흔들리다 못해 바뀌기 시작했다.
자연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2층으로 올라는 길은 계단으로 이동하면 된다.
계단을 회오리 감자처럼 뱅글뱅글 돌면서 올라갈 수 있는데
살짝 멀미가 나는 느낌이 들었다.
주문을 완료하고 사장님께서도 처음 올라가는 사람들은
쏟을 수 있다고 직접 가져다주신다고 해주셨다.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방문하는 바람에 2층은 에어컨이
틀어져 있지 않아서 많이 덥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2층으로 올라가지 않길 권고하셨지만 2층에서 뷰를 보고 싶어
굳이 굳이 올라가기로 했다.
부리나케 사장님은 올라오셔서 에어컨을 틀어주셨다.
(극한직업)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손님이 아무도 없어 뭔가 기분이 좋았다.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사장님이 보시고는 손님 와도 2층으로 아무도
못 올라가게 할 테니까 고마 그냥 푹 쉬다 가세요!
라고 하시면서 내려가셨다.
멋져
돌체라테와 레몬매실에이드를 주문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그리고 상큼하게 날려주는 레몬매실에이드의 맛이 좋았다.
나중에는 소금빵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금방 구워서 나온 듯 따끈따끈한 소금빵이 부드럽고 살살 녹는 식감이 느껴졌다.
밖으로는 작은 마을과 산 그리고 강이 보였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마구 수다를 떨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밖을 바라보았다.
그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잠깐 기억을 잃은 듯
다시 떠올려 보려 했지만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 느꼈던 감정은 평온하고
안정감이 들었던 것은 확실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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