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다의기록폴더

김해 분산성 등산 데이트 하기 좋은 곳

반응형

안녕하세요. 얼마 전 다녀온 경남 김해에 위치한 분산성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분산성은 이색 포토존 성지로 SNS에 많이 유명해진 곳이더라고요.

연인은 등산하면서 건강한 데이트도 하고 그리 높지 않고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분성산은 차량을 타고 올라간 뒤 조금만 올라가도 만날 수 있어서 특히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게 제가 다녀왔다는 게 바로 그 증거입니다.

 

 

주차장 위치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내비게이션"해은사"를 검색하시고 내비게이션을 따라서 쭉 찾아오시다 보면

위 사진처럼 칡즙을 팔고 계시는 트럭이 보이길 거예요.

저기가 바로 분산성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10분~15분 정도 가볍게 올라가면 분산성이 도착할 수 있어요.

 

 

 

 

주차장 반대편에도 올라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나오는데

팻말을 보니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본 적은 없지만 천문대를 가려고 하는 분들도

여기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가야하늘길'을 따라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공기도 좋고 가는 길이 험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갈 수 있었어요.

분산성은 특히 노을이 지는 순간 아름다운 전경이 유명하다고 해요.

그래서 노을이 지기 시작할 때 맞춰서 방문했습니다.

 

 

 

 

점점 올라갈수록 바람도 불고 추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올라가는 분들은 미리 겉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길을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갈 수 있게 중간에 이정표가 있어요.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분산성의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정상에 다 올라오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길이 두갈레 길로 나뉜다는 것이에요.

여기서 오른쪽과 왼쪽 중 분산성을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오른쪽방향으로 길을 따라서 가면 분산성이 나옵니다.

분산성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져 있어요.

그리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김해 전경은 소문대로 아름다웠습니다.

왜 노을 맛집인지 절경이라고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높은 돌담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출입금지라고 간판이 있었어요.

하지만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을 만들어 놓은걸 보고

너무 올라가고 싶었지만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안전과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놓은 것이겠죠?

 

 

 

 

여기가 바로 분산성의 포토존입니다.

출입금지 구역도 아닐뿐더러 SNS에서 떠돌던 장소더라고요.

높이가 낮아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 앉아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밖을 나가면 바로 경사가 있는 계단이 있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광경도 어떻게 표현하기 힘든 예쁜 풍경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노을에 물들어있는 이 순간 어떻게 카메라를 들어도

너무 예쁜 사진이 탄생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연이 주는 액자에 감사함을 느끼고 동굴 밖 나무 또한 노을에 물들어있는 색감이

어떤 것도 비유할 수 있는 게 없는 느낌이었어요.

 

 

 

 

잠시나마 밖을 바라보면서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답답한 도시생활과 잠시 단절된 느낌을 받았어요.

운이 좋았던 것인지 이 날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봐도 딱히 감흥 없는 시간을 보내고 올 줄 알았지만

무거운 마음을 비워내고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 채워서 가는 보람 있는 하루였습니다.

 

 

 

 

그 어떤 비싼 스튜디오 보다도 아름답고 좋았던 분산성을 다녀오면서

연인, 가족 할 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을 이용해 코 앞까지 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는 것

복잡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