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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한정식 술집 분위기 좋은 맛집 황남두꺼비식당 위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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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한정식 술집 황남두꺼비식당 위치 및 후기

 

 

 

 

경주 황남두꺼비식당 위치

 

가는 길: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0번 길 16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황남두꺼비식당

옛날 가정집 처럼 꾸며진 곳인데

이미 알려진 맛집이라 방문했을 때 대기줄이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매장 안과 밖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만석일 경우 밖에서 대기줄을 서야 하는데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서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앞치마는 직원분에게 문의하지 말고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직원분들이 엄청 바빠 보였다.

(이럴 때 뭔가 부르기 미안해서 못 부르겠다)

 

 

 

 

경주 황남두꺼비식당 영업시간

 

영업시간: 11시부터 21시까지

브레이크타임: 15시부터 17시까지

라스트오더: 20시 반까지

 

 

 

 

꽉 찬 매장에서 사진을 찍을 때 참말로 민망하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다들 쳐다보는데 그때마다 아주 민망해서

예쁘게 찍고 싶지만 그냥 대충 찍어서 호다다 도망가듯 나가기 바쁘다.

(블로그 인생이란)

 

 

 

 

황남두꺼비식당은 한식집이지만 저녁이면 술집으로 바뀐다.

주류도 판매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팔고 있는 메뉴가

식사하기에도 좋지만 안주로도 참으로 좋은 메뉴라서 그렇다.

 

 

 

 

 

 

 

 

4명이서 방문했는데 세트메뉴가 있었다.

따져보니 가성비 있는 메뉴라서 세트메뉴 2인을 주문하고

등갈비가 있길래 등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등갈비는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맵찔이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

방문했으니 오랜만에 맵부심 발동으로 매운맛을 주문했다.

 

 

 

 

너 왜 기분이 나쁘니

누가 그랬니

원래 그런 거니

 

 

 

 

두 번째는 떡갈비가 나왔다.

떡갈비 아래쪽 바닥에는 양파가 깔려 있어서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져 나왔는데 양파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맛이었다.

 

 

 

 

 

평소 계란찜을 좋아해서 다양한 계란찜을 먹어봤지만

황남두꺼비식당에서 먹어본 계란찜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경주 대표 관광지 중 하나 인 대릉원을 본떠서 만든 계란찜은

정말 어마어마한 높이와 크기였다.

그리고 다른 점 하나 더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계란찜은 말랑하고

순두부처럼 연한 느낌인데 대릉원 계란찜은

숟가락으로 힘을 주고 퍼먹어야 하는 것이었다.

연하지 않고 빡빡한 느낌의 계란찜 나쁘지 않고 좋았다.

 

 

 

 

경주 황리단길 황남두꺼비식당은 각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다.

따로 직원분들 호출하지 않아도 터치 몇 번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하고 나 같은 I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특히 좋았다.

 

 

 

 

이건 음료로 주문한 수제 식혜이다.

식혜를 슬러시처럼 만들어 놓았고

눈으로 보는 것처럼 아주 시원한 맛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먹던 나의 등에서 흐르는

땀이 곧바로 식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세트메뉴에서 메인은 비빔밥이었는데

꼬막, 육회, 불고기와 밥이 같이 있었고

기호에 맞게 밥과 같이 비벼 먹으면 된다.

 

 

 

 

모두들 사진 찍느라 먹을 생각은 1도 없었다.

(나도 마찬가지ㅋㅋ)

 

 

 

 

이건 황남두꺼비식당 시그니처인데

슬러시 막걸리이다.

막걸리 위에 크림 같은 게 올라가 있어서

달달한 막걸리 맛이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갔다.

 

 

 

 

늦은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사진을 다 찍고 거의 10분이 지나고 나서

거의 모든 메뉴가 다 사라지고 식사를 마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등갈비 소스가 뭔가 미련이 남아서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

계란밥이 있길래 이걸 넣고 비벼서 볶음밥처럼 먹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 계란밥을 주문했다.

 

 

 

 

남은 국물과 두 개 남은 등갈비를 살만 골라내서 가위로 싹둑 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란밥을 넣고 볶아주었다.

고기 먹고 마무리는 볶음밥이 국룰인 거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국룰)

 

 

 

과연 볶음밥 맛은 내가 생각했던 그 맛과 전혀 다른 맛이었다.

생각했던 그 이상의 맛이었던 것이었다.

사실 망할지도 모르는 생각에 조금 불안했지만

불안 행복으로 바꾸어 주는 맛이었다.

황남두꺼비식당에 방문해 등갈비를 먹는다면 이렇게 꼭 한번 먹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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