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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맛집폴더

금정산성 아이리 숲 속 카페 아이와 같이 오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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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리

가는 길: 부산 금정구 북문로 73
영업시간: 11시부터 19반까지
라스트오더: 19시까지
전화번호: 0507-1335-4719
주차: 매장 주차장 이용(무료)

 

 

 

부산 금정산성에 있는 아이리 카페

산과 바다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산이다.

바다보다는 산이 더 좋은 이유는 흙과 풀냄새가 좋기 때문이다.

오늘은 친구들과 같이 금정산성 높은 곳에 위치한 아이리 카페에

갔었던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먼저 방문 전 검색하고 방문했었는데

엄청 넓고 크다는 후기가 많이 있었다.

실제로 차로 높은 곳까지 올라와서 내비게이션은 도착했다고 찍혀 있었는데

입구는 있었지만 본관은 더 걸어서 들어가야 했었다.

 

 

입구에 들어가 내리막길로 처음 쭉 내려가게 된다.

내려가면서 울창한 나무와 풀냄새에 한번 취해버렸다.

정말 숲 속 한가운데에 지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걸어서 내려가는데 들었던 걱정이

여기를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집에서 나왔을 때랑 다르게

온도차이가 있었다. 너무 얇은 옷을 입어서 왔다면 분명 추웠을 것 같다.

 

 

나무들 사이로 빼곡히 채워진 나무를 보면 뭔가 마음이 편안해진다.

물론 저녁이었다면 무서울 수 있지만 컴컴한 저녁에 혼자 산속에 있는 일은 없으니까

좋은 것만 보고 느껴서 좋다.

 

 

매장 입구에 들어가기 전 바로 이용수칙이 적힌 팻말이 있었고

쭉 내려와 보면 주문을 할 수 있는 데스크가 있었다.

주문은 여기서 하고 본관은 또 더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그럼 다시 내려가야 하고 나중에 집에 갈 때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소리..

 

 

주문을 받아주시는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주문 후 음료가 나오는데 까지 30분이 걸린다고 하신다.

잉?? 아..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기다리기로 했다.

다시 올라갈 힘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아이리 카페에서 키우는 웰시코기인가 웰시코기가 자꾸 보였다.

자리에 앉아 음료를 먹을 때도 밖을 보면 한 번씩 웰시코기가 뛰어다녔다.

귀여운 웰시코기 짧은 다리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막 뛰어다녔다.

 

 

디저트도 팔고 있었는데 주문을 하지 않았다.

밥을 먹고 왔기 때문에 디저트는 생략하고 음료만 주문했다.

 

 

주문하는 데스크에서 더 내려오면 본관이 있었다.

내려오면서도 야외에 좌석이 엄청 많이 있었다.

높은 산에 위치해 있어서 추웠기 때문에 밖에서 앉는 건 힘들었고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보다 더 따뜻한 날에 온다면 밖에서 앉아보고 싶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좌석보다 훨씬 더 많은 자리가 많이 있었다.

 

 

본관 모습이다.

입구에서 내려와 데스크에 도착했을 때는 이런 느낌보다는 그냥

오두막 같은 곳이었는데 본관을 보니 엄청 세련된 느낌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이런 사진이었는데

주문하는 곳 건물을 보고서는 잘못 찾아온 줄 알았다.

 

 

애완동물과 같이 올 수 없는 공간이었고,

자리는 1층이 전부 다였다.

실내 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이와 같이 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의자도 준비해 주셨다.

실제로 아이와 같이 방문한 가족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들 밖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무래도 산속에 있어서 그런지 배경도 예쁘니까 아이들과

예쁜 사진을 찍고 싶은 부모님들이 자주 오시는 것 같다.

 

 

밀린 주문을 열심히 만들고 계신 직원분들이 분주해 보였다.

하지만 손 발 척척 맞는 건지 우리가 주문한 음료도 그렇게 늦게 나오지 않았다.

 

 

자리가 꽉 차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우리가 들어갈 때 손님분들이 몇몇 나가고 계셨다.

다행히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자리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야외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본관 셀프바에 가면 서랍장이 있는데 거기 하단에

따듯한 담요가 있었다.

숲이라 추운 점을 고려해 매장에서 준비해 놓은 담요였었고

누구나 다 이용가능했기 때문에 야외에 앉아서 먹을 때 추위를 걱정한다면 담요를 들고 가길 바란다.

 

 

여긴 본관에서 테라스로 나가는 문을 열고 나가면 이런 자리가 딱 하나 있다.

여기는 그냥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다양한 나무와 예쁜 꽃들도 있었다.

아이들이 온다면 이런 예쁜 나무와 꽃을 보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연인, 가족 할 것 없이 구경거리도 많고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카페 같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좋아할 수 있고, 커피맛도 나의 입맛에는 좋았다.

하지만 같이 왔던 사람들은 너무 진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나는 진한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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