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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콩카페 반미샌드위치 연유 커피 먹어보자 부산 서면 카페 데이트 콩카페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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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콩카페 위치 및 가격 정보

 

 

부산 서면 콩카페 메뉴판 가격 정보

 

콩카페를 처음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어떤 곳인지 모르고 이름만 듣고서

콩을 이용한 음료를 만드는 곳인가?

커피와 콩이 과연 어울릴 수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면서 나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처음 매장에 도착했을 때 들어갈 수 없었다.

왜냐면 손님이 1층에 가득 차 있을 정도로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면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없다.

자극했던 궁금증이 곧 승부욕으로 바꿔버리는 순간이었다.

 

 

불타오른 승부욕이 시작하고 나서 바로 손님이 빠지기 시작했다.

(역시 될ㄴ될)

자극받은 나의 승부욕이 부끄러울 정도로 빨리 끝나버리는 바람에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

 

 

1층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완료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한 사람만 겨울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좁았다.

(불편.)

만약 메뉴가 나오고 테이크 아웃이 아닌 매장에서 먹고 갈 때

들고 올라가다가 쏟아버리는 위험한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 이런 일 있을걸?)

 

 

콩카페는 1층에서 3층까지 있었고 루프탑도 있었다.

2층으로 올라왔을 때는 창가 쪽 자리가 바 형식으로 되어있었는데

노트북을 들고 오신 분들이 다들 앉아계셨다.

그렇다 카공족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그런 자리였다.

(콘센트도 있었음)

 

 

매장이 초록색과 진한 우드색 테이블을 쓰다 보니

보라카이 해변가 바로 앞보다는 한 블록 뒤에 위치한 카페에

들어온 듯 향기에 젖어버렸다.

 

 

부산 서면 콩카페 위치 정보 (가는 법)

가는 길: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92번길 45

 

차량을 이용하는 차주도 서면 콩카페에 오려고 한다면 차키는 넣어두고

대중교통을 타고 오기를 간곡히 전하고 싶다.

주말이고 사고가 잦은 서면 도로에 자칫 잘못하여 차에서 내리기 전

기가 빠지는 바람에 집에 가고 싶어질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본인경험)

 

 

그래서 콩카페에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지하철 2호선인 전포역에 내려 7번 출구로 나와 걸어오는 게

부산 서면 콩카페에 오는 방법 중 가장 빠르다고 생각했다.

(대중교통 짱짱)

 

 

나의 신체 바이오 리듬 중 11시에서 12반 사이에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그 순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오늘 하루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고 컨디션을 

더 좋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소를 잘 판단하여 이동해야 한다.

바로 큰 일을 봐야 하는 것이다.

(농담 아님)

 

 

콩카페에서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는 이유가 바로 중요한 순간

완벽한 환경에서 신체리듬을 완벽히 소화했기 때문이다.

(나 만중요한가?)
서면에서 밥 먹은 적이 많아서 여기저기 음식점을 다녀 봤지만

깔끔하기 보다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더 많이 있다.

(ㅠㅠ)

 

 

부산 서면 콩카페 흡연구역 (루프탑)

 

루프탑에 올라와보았다.

이 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요즘 주말만 되면 비가 오네)

루프탑은 흡연을 할 수 있게 아예 흡연구역이라 지정해 놓았다.

(재떨이도 있음)
흡연도 하고 바로 앞에 파라솔에 테이블이 있으니 

음료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커담가능)

 

 

부산 서면 콩카페 계단 모습

 

불안한 계단의 모습이다.

(진짜불안함)

키 큰 사람들은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머리를 부딪힐 수 있기에

상상만 해도... (아우)

비가 오던 날이었기 때문에 축축한 계단을 특히 더 조심히 내려갔다.

 

 

오동통통한 핫도그의 이름은 사실 핫도그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다.

이리저리 요리 저리 봐도 핫도그 민족의 처럼 생겼지만

샌드위치였다.

이름은 반미 샌드위치

(반미... 핫도그)

 

 

음료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랑 코코넛 연유 커피를 주문했다.

코코넛이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미식가 수준의 맛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맛 표현을 할 수밖에 없다.

(요리사가 싫어하는 유형2222)

 

 

반미 샌드위치는 보이는 그대로 이 맛을 느낄 수 있다.

(반미 핫도그 같은데 아무리 봐도)

무슨 음식을 하던지 토마토 케첩이 들어가면 토마토 케찹 맛이 너무 강해서

그냥 다 맛있는 것 같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와 코코넛 연유 커피는 오랜만에 내가 먹었던

커피 중 유일하게 싹싹 긁어먹은 커피다.

너무 달지도 않고 속에서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맛이기 때문이었다.

(ㄹㅇ)

 

 

커피를 다 먹고 조금 걸어 다니면 텁텁해서 참으로 양치하고 싶은데

콩카페를 다녀오고 나서도 그런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양치 안 할 뻔)

(장난장난 양치함)

 

 

사실 이쁘게 사진 찍고 싶은데 비도 오고 햇볕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좀 잘 찍어보려고 자연광이 있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창가자리 생기자 바로 달려감)

더 예쁘게 나올 수 있었지만 날씨가 안 좋은 탓에 포기하고 말았다.

 

 

그래도 창문 앞에 있는 화분이 큰 일을 해줘서 아주 기특했다.

(기특 기특)

서면 중심가에 이런 카페가 들어서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 있지만

난 서면을 싫어하고 잘 놀러 오지 않는다.

(안타깝)

 

 

부산 서면 콩카페 3층 모습

 

2층에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더 올라가기 귀찮았음)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 더 올라가 보자 했었다.

(흐뭇)

3층으로 올라오자 하늘에 내리는 비 바닥에 떨어져 톡톡 거리는 소리가

나의 선택을 축하해 주듯 기분이 좋아졌었다.

(3층으로 오세요)

뭐 개인적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2층이 마음에 들어 하는 분도 있겠지만

빔프도 있고 더 쾌적한 환경인 3층이 나는 더 마음에 들었다.

(너로 정했다)

 

 

신나게 콩카페에서 재밌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뭔가

예쁜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쉬움이 나의 머릿속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뭔가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빨리 뭐라도 찍어서 하나는 건지고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마음은 급하지만 몸은 엄청 느렸다.

결국 그냥 2층에 내려가 대충 인테리어 이뻐 보이는 곳을 조금 가까이 가서 찍고 집으로 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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