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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의맛집폴더

서면 여기구움 디저트 정보 전포 연의양과 2호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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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전포 여기구움 위치 및 영업시간 정보

 

 

마카롱이 나오고 나서부터 디저트 종류와 가게가 많이 늘었다.

다양한 디저트가 나오면서 디저트도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다쿠아즈가 유행을 타다가 약과쿠키가 유행을 타고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타서 매번 유행하는 디저트가 생겨났다.

 

 

유행하는 디저트를 못 먹어 본 사람은 마치

무리 속에서 대화를 하지 못해 외톨이 신세가 되어 버리곤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궁금하지 않지만 나온 김에 먹어보자

하면서 억지로 디저트를 사먹는 생존방식이 생겨버렸다.

 

 

서면 전포 여기구움 위치 정보

가는 길: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35

 

 

서면역 8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여기구움.

NC 백화점 후문 맞은편에 있기 때문에 지하철이 아니더라도

버스를 타고 와도 방문할 수 있다.

 

 

여기구움은 연의양과 2호점이다.

연의양과 1호점은 2호점과 비슷한 곳에 위치해 있다.

2호점은 1호점에 없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1호점은 까눌레와 다쿠아즈가 대표적인 메뉴이다.

보통 2호점은 1호점과 똑같은 이름을 사용하기 마련인데

여기구움이라는 전혀 다른 이름을 걸고 있어서 처음에는 연의양과 제품인지 모르고 있었다.

 

 

서면 전포 여기구움 영업시간 정보

영업시간: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연중무휴

 

매장에 들어가기 전 팔짱을 낀 캐릭터가 마치 나의 초등학교시절

부모님들이 함께 한 팀으로 이루어 달리기를 하는 기억이 회상되었다.

헛둘헛둘

 

 

매장에 처음 들어오니 클래식한 음악이 흐르고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하나하나 인테리어 소품을 보고 있으면 사실 그저 그런 소품일 수 있지만

이렇게 한 곳에 모여있으니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 느낌이다.

어떻게 찍어도 이런 감성샷을 만들어내는 인테리어 실력이 참으로 배우고 싶다.

근데 나 디저트 먹으러 왔는데 정신을 차려야겠다.

 

 

작은 공간을 이렇게 활용한 게 참으로 자꾸 눈길이 갔다.

작은 평수의 공간이지만 여러 가지 분위기를 연출 가능한 걸 깨닫고

나도 나만의 공간이 생기면 이렇ㄱ

아니 아니 나는 지금 디저트 카페에 왔다.

맞다.

 

 

디저트 종류는 상당히 많이 있었다.

전포 여기구움에 오기 전 어떤 디저트가 유명한지 알아보았다.

하지만 매장에 도착했을 때 굳이 알아볼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미 베스트 디저트는 수량이 거의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꼭 이상하게 베스트 디저트는 빼고 다른 게 먹고 싶다. (고집)

 

 

서면 전포 여기구움 전화번호

전화번호: 0507-1347-0932

 

확실히 연의양과 1호점에서는 볼 수 없는 디저트가 많이 있었다.

1호점의 대표 메뉴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디저트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하지만 대표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 디저트는 또 별로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메뉴는 매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먹고 싶은 디저트가 매장에 있는지 전화로 꼭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있었는데

나는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20개의 선택지가 있을 경우 아마 난 여기서 1박 2일을 보내야 할 것이다.

여기서 1박2일을 보낼 수 없다. 오늘은 주말이라 시간은 소중하다.

이럴 때를 대비해 선택하는 방법을 하나 터득해 놓았다.

 

 

 

그건 바로 대부분 사보는 것.

모든 메뉴를 하나씩 사기에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살 수 있는

내가 먹을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을 골라 산다.

이 방법이 여기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서면 전포 여기구움 디저트 메뉴 종류

 

 

하지만 여기서 디테일한 부분이 들어가게 된다.

예를 들어 같은 맛의 디저트는 3개 이상 사지 않는 것.

초코맛 디저트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중 두 개까지만 고르고 세 개는 고르지 않는다.

 

 

사실 선택하는 것을 쉽게 쉽게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답답하고

굳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건 나에게 엄청 단단하고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난 느낌이다.

 

 

튀일은 생에 처음 들어보는 디저트 이름이다.

그래서 검색했더니 프랑스식 과자가 튀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또 하나를 알게 되었다.

(흐뭇)

 

 

이것은 휘낭시에다 요즘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인데

처음 휘낭시에가 나왔을 때 아주 신세계를 맛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한동안 휘낭시에만 주구장창 먹었었다.

 

 

여기서 나는 말차 소보로 휘낭시에를 먹었는데

처음 소금 초코 휘낭시에를 사 먹을까? 하다가 베스트문구를 보고

바로 옆에 있는 소보로 휘낭시에를 골랐다.

(ㅋㅋ고집)

 

 

티그레도 처음 봤었는데 딱 떠오르는 게 있었다.

버섯을 거꾸로 구우면 물이 맺히는 버섯이 있는데 (이름모름)

마치 물이 맺힌 버섯과 아주 흡사하게 생겼었다.

뭔가 저 가운데 초코를 꾹 누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

사진을 보니 다시 누르고 싶다.

 

 

한쪽에는 여기구움 굿즈가 있었다.

볼펜과 스티커, 소설책자를 구비해 주셨는데 무료로 가져갈 수 있었다.

우와 아아아 아아아

무료 좋아요.

 

 

느낌 있게 사진 찍기

사실 사진 찍는 게 요즘 귀찮아진 부분이 있는데 여기구움에 들어오고 나서

사진이 잘 나오니까 막 잘 찍어 보려고 했었다.

 

 

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케이크가 없는데 초가 왜 있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왜 생일과 기념일에 케이크가 올라가지? 하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이 좋아하는 디저트에 초를 꽂아주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

다음 기념일과 생일선물에 케이크 말고 디저트를 선물해봐야겠다.

 

 

포장 주문을 하고 집에 와서 열어보았다.

사장님이 핀셋 같은 걸 예쁘게 하트모양으로 만들어 명함과 스티커를 같이 묶어주셨다.

이런 센스적인 감각은 타고나야 하는 것 인가.

 

 

같이 먹을 사람에게 먹고 싶은 디저트를 고르라고 사진을 전송해 주었다.

사진이 잘 찍어서 맛있어 보였는지 여러 가지를 골랐었다.

집에 도착해 디저트를 보여주고 연의양과 2호점이라고 말했더니

아 거기가 거기야? 하며 새삼 놀랐다.

 

 

연의양과는 유명하지만 2호점인 여기 구움은 아직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연의양과라는 사실을 알고 조금은 기대하는 듯 보였다.

 

 

디저트 후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평가가 나왔다.

역시 연의양과

 

디저트 가게마다 약간 맛과 달달함의 차이가 있는데

여기구움 디저트는 대체적으로 달달함이 약했다.

 

 

너무 달달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입맛에 잘 맞을 수 있지만

달달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약간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버섯도 골랐다 (ㅋㅋㅋ)

귀엽게 생긴 게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보기 좋은 게 맛도 좋은 것이란 말이 이런 것일까

왠지 호감가게 생긴 디저트다.

 

 

소보로 휘낭시에 옆에 있는 베스트 메뉴를 고르지 않았던 게

후회되지 않는 그런 맛이었다.

 

 

다른 디저트도 다 먹어봤는데 연의양과는 연의양과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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